기원 전부터 살아왔으며, 정확한 나이는 아무도 모른다.
마녀들 중에 유일하게 검은 머리이기에 별명은 ‘검은 머리의 마녀’.
마녀들의 6개 분파 중 ‘기계(마키나)’의 창시자이자, 현존 ‘기계’ 계열의 최강자.
6개 분파의 수장들로 이뤄진 발푸르기스 의회의 초기 멤버였지만, 현재는 물러난 상태.

오랜 세월 살아왔고, 스스로의 강함에 대한 자신감이 강하기에 항상 자신 있고, 하대하는 자세를 취한다.
다만, 인간이 아닌 존재에 비해 평범한 인간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친절하게 대하는 편.
대체적으로 관대한 편이지만, 일정 수준을 넘어가면 용서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마녀들이 그렇듯 수집가 기질이 있다.

갈가마귀 악마에 의해 ‘전생’의 블랙위치크래프트가 발동되어 예정하지 않았던 ‘마들렌’의 육체에 깃들어 깨어나게 된다. 이를 매우 불쾌해하지만, 과거 갈가마귀 악마와의 인연 그리고 갈가마귀 악마로부터 대가로 힘을 선불로 받아버렸기 때문에, 듀라한을 챙겨 어셔 저택으로 향한다.

마녀 사냥꾼 리 가문의 후계자.

리 가문은 마녀와 직접적으로 싸우는 것에 치중한 일반적인 마녀사냥꾼 가문과 달리 마녀에 대한 연구와 이를 통한 마녀와 싸우는 도구의 개발에 특화된 집안이다.
가끔씩 어셔 가문에 방문하여 레노어의 봉인의 관리를 해주고 있었다.

레노어의 봉인을 확인하기 위해 어셔 가를 방문하였다가, 로드릭의 음모를 눈치채고 미궁 결계를 발동시켜 로드릭이 봉인을 푸는 것을 방해하고 있었다.
리지아 만난 후에는 그녀가 로드릭의 음모를 막을 수 있도록 협력한다.

프로스페로 대공의 신부.
‘달의 축복’을 받아 태어나서 단명할 운명이었지만, 프로스페로가 이러한 사실을 발견하고는,
그의 친구였던 로드릭의 치료를 받아 모든 마력을 소진시키는 것으로 일반적인 인간으로 되돌아 올 수 있었다.

프로스페로 대공이라 불리는 유명한 악마 사냥꾼.
로드릭의 친구이며, 일전에 로웨나의 치료를 부탁하기도 했다.
로웨나와 결혼한 뒤, 어셔 가를 방문했다.
악마 사냥꾼이기에 마녀에 대해서는 문외한에 가깝지만,
악마에 대해서는 매우 해박하다.

어셔 가의 메이드. 밝은 성격의 일반인.
미궁 결계가 펼쳐져 저택 안에 갇혀있었다.
운 좋게도 악마와 마주치지 않았기 때문에, 리지아와 만나기 전 까지는 무슨일이 일어난지 몰랐다.

어셔 가의 메이드. 다소 날카로운 성격의 일반인.
저택의 정원에서 일을 하고 있던 도중, 미궁 결계가 펼쳐져 갇혀있었다.
늑대에게 습격 받기 직전에 리지아에 의해 구출된다.

책임감이 강하고, 눈을 다친 트리페타가 습격당하지 않도록 보호하고 있었다.

어셔 가의 메이드. 조용한 성격의 일반인으로 메이드 중 가장 신참.
베레니케와 함께 저택의 정원에서 일을 하고 있던 도중, 미궁 결계가 펼쳐져 갇혀있었다.
늑대에게 습격받기 직전에 리지아에 의해 구출된다.
늑대를 피해 도망칠 때에 눈을 다쳤다.

어셔 가의 메이드 장.

로드릭의 부모가 당주일 때부터 메이드로 장기간 일해왔다.
입이 무겁고 충직하기 때문에 어셔 가문으로부터 신임을 얻을 수 있었다.
그 때문에 어셔 가가 마녀 사냥꾼 일을 하고 있던 것도 알고 있다.

마녀 사냥꾼 가문 중 하나인 어셔 가의 당주 로드릭의 여동생.

겉보기에는 귀족 영애로 보이지만, 마녀와 싸우기 위해 인체개조를 반복한 마녀 사냥꾼 가문 출신.
평범한 인간보다 강한 신체를 지니고 있고 어렸을적부터 마녀 사냥꾼이 되기 위한 훈련을 받았기에 어느정도 전투 능력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실전 경험은 없다.

어렸을 때 부모를 여의었기에 자연스럽게 오빠인 로드릭과 다소 나이 차이가 크게 나더라도 매우 친밀하게 지냈다.
3년 전부터 로드릭이 이상해지기 시작해서 크게 걱정하고 있다. 약 1년 전 15살이 되면서 자신도 마녀 사냥꾼으로 활동하고자 했으나,
로드릭에게 허락받지 못하였고 마녀 사냥꾼 훈련조차도 금지당했다. 이상함을 느끼고 조사를 시작했지만 이미 악마에게 완전히 지배당한 로드릭과 그와 계약한 마리 로제에게 들키고,
레노어 부활 의식에 사용될 제물로 지하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다.
하지만 우연히 레노어 봉인의 숨겨진 수호자인 갈가마귀를 만나 탈출에 성공하고
오빠를 막기 위해 갈가마귀와 함께 리지아를 찾아간다.

28살. 마녀 사냥꾼 가문인 어셔 가의 현 당주.
18살부터 25살까지 약 7년간 마녀 사냥꾼으로 활동하였으며
은퇴 전후의 2년간에는 특히 큰 활약을 보였는데 갑작스럽게 은퇴한 후 저택에 은둔하고 있다.

나이 차이가 크게 나는 여동생 '마들렌'이 있으며, 마들렌이 마녀 사냥꾼이 되고자 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고 있다.
마녀와 싸울 때 이외에는 매우 온화하고 상냥한 성격이지만, 은퇴 전후로 괴팍한 성격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다들 마녀와의 싸움에 의한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생각했지만 은퇴 후에도 계속 이상해져만 갔다.
최근에는 더욱 심해졌고 저택에서도 이상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갖은 악행을 저지르던 마녀였으나, 순수한 소년 '줄리앙'과 만나, 사랑에 빠지면서 회개했다.
줄리앙과 만나기 전에 저질렀던 악행으로 인해 마녀 사냥꾼들의 습격을 받아 줄리앙과 함께 사망했다.

마녀 분파 중 '사령'에 속해 있었기에 죽은 뒤 언데드로 되살아났으나, 그 상태 그대로 어셔 가의 저택에 봉인된다.
리지아가 저택을 돌아다니며 봉인의 매개체인 스티그마를 하나씩 회수함에 따라 봉인이 풀려 부활했다.

함께 있는 줄리앙은 그저 육체만 존재하며 영혼은 사라진 상태이다.

과거 레노어의 제자였던 마녀. 레노어를 매우 존경하고 있었다.
레노어가 금기를 깨고 블랙 위치크래프트를 연구하기 시작하자 이를 막으려 했으나 실패했다.
결국, 마녀와 마녀 사냥꾼이 협력하여 레노어를 봉인한다.
언젠가 봉인이 풀리는 상황에 대비하여 자신의 영혼의 일부를 잘라내어 잔류사념의 형태로 남겨두었다.

마녀이기에 수명이 길며 레노어 봉인 이후 200년이 지났지만 본체도 아직 살아있다.

특이하게도 연구, 그것도 공간이나 차원에 대한 연구를 좋아하는 별난 중급 악마.
어셔 가문의 저택에 펼쳐져 있는 레노어의 봉인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상황에
미궁 결계가 추가로 펼쳐져서 흥미를 느끼고 저택에 잠입하였다.

이것만으로도 매우 드문 상황인데 리지아를 막기 위해 로드릭이 차단 결계까지 펼쳐서
저택이 처하게 된 정말 희귀한 상황에 매우 흥분하며 다양한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까마귀 형상의 악마. 과거 거대한 힘을 가지고 있었으며, 리지아가 전부터 힘을 원하고 있었다.
하지만 모종의 사건이 있은 후 현재는 힘이 약화된 상태이다.
과거 어셔 가문의 선조와 맺은 계약에 따라 레노어의 봉인이 풀리는 것을 막기 위해
마들렌을 도우며 리지아가 잠들어 있는 장소까지 인도한다.

레노어의 봉인이 풀리는 것을 막기 위해 마들렌의 육체에 깃들어 깨어난 리지아에게 힘을 양도하고, 갈가마귀 자신은 사라진다.